
뭐라고 이야기해야 되지..
제가 좀 무뚝뚝합니다. 그래서 가족사진이 웬 말이에요.
평소에도 사진 찍는 건 질색팔색을 하는데..
저희 시대는 돈 버느라 바빠서 이런 건 다들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.
애들이 팔순에 이거 안 하면 안 된다고 하도 뭐라고 해서
끌려왔어요, 사실.
예약하고도 지인들한테 다 물어봤어요.
근데 요즘은 다들 한 번씩은 찍는다고 하더라고요..
사진 찍어준 양반 고생 많이 했어요. 재밌었습니다.
그냥 하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사진 잘 나왔다고 하더라고요.
그분들한테는 꼭 고맙다고 하고 싶고.
애들한테도 이런 말 잘 안 하는데, 고맙네요.
고맙다, 얘들아.
- 촬영 후 인터뷰 내용 중 -